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21-01-27 (수) 08:46‘HAPPY CORN(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 영양급식 지원사업)’
4개 초등학교에서 9개 초등학교 지원으로 확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시행하고 있는 아동 영양급식 지원사업 ‘HAPPY CORN’을 4개 초등학교에서 9개 초등학교 지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2014년에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지부 설립과 함께 시작된 ‘HAPPY CORN’사업은 초등학생들에게 옥수수가루로 만든 영양죽을 나눠주는 사업으로 처음 무캄바 초등학교 24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것이 2020년에는 4개 초등학교(무캄바 초등학교, 키창가니 초등학교, 부밀리아 오코니 초등학교, 무와송가 초등학교) 학생 2,500여명에게 지원했다.
‘HAPPY CORN’사업은 아름다운동행이 탄자니아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지역개발사업으로 아침을 먹지 못하고 평균 1시간의 거리를 걸어서 등・하교 하는 초등학생들에게 매일 영양죽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연스레 출석률과 재학생수가 증가하는 등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지원을 하지 않는 초등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요청이 들어오는 등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21년에는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여 기존 지원하는 초등학교 네 곳에 더해, 아름다운동행이 운영하는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의 인근 5개 초등학교(부유니 초등학교, 음쿤디 초등학교, 므힘비리 초등학교, 펨바음나지 초등학교, 키자카 초등학교) 학생 1,500명에 추가 지원하게 된다.
현재 신규 지원 대상 학교의 교장들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화로, 솥 등 주방시설을 구비하며 사업준비에 들어갔다. 또, 학생들에게 영양죽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각자 집에서 급식에 필요한 개인컵을 준비하라고 공지했다. 현지에서는 처음 맞이하는 옥수수죽 급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그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인근 초등학교의 요청이 있었는데, 올해부터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영양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지부의 대표 사업인 ‘HAPPY CORN’캠페인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후원 동참 바란다”고 했다.
2021년에는 총 9개 초등학교 4,500여명(기존 학교 3,000여명, 신규 학교 1,500여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게 되며, 아름다운동행은 모금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모금 동참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와 전화(02-737-9595)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