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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문서점 새 이름, 동은 스님의 “향전(香田)” 선정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20-12-09 (수) 16:48

차선작은 달마재, 만다라, 선재, 풍경소리, 나비 등 4개 작품 선정
 

'불교전문서점 새 이름,  “향전(香田)”의 실내 모습(사진=향전) 
 
 
조계종출판사(대표 남배현)가 직영하는 불교전문서점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향전(香田)’이 선정됐다. ‘향전’은 삼척 천은사 주지 소임을 맡고, 불교 언론을 통해 맑고 지혜로운 글을 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 온 동은 스님의 작품이다.
차선작으로는 달마재, 만다라, 선재, 풍경소리, 나비 등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조계종 출판사가 직영하는 불교전문서점은 2009년 당시 총무원장이셨던 지관 큰스님의 원력으로 개점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새 이름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200여개 작품이 모일 정도로 관심이 컸다. 공모 취지에는 그 동안 특별한 상호 없이 ‘불교전문서점’으로 불려온 만큼, 정체성과 참신성을 담아낸 새로운 명칭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동시에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더욱 열악한 경영 환경에 놓인 불교전문서점에 대한 스님과 불자들의 관심을 집중하게 하자는 내용도 담았다.
 
선정은 조계사 주지이자 도반HC 이사장인 지현 스님, 총무원 사업부장 주혜 스님, 조계종출판사 편집 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당선작에는 30만원 문화상품권, 차선작 5명에게는 5만원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조계종출판사는 올해로 개원 11주년을 맞은 불교전문서점 ‘향전’이 일반적인 서점을 넘어선 ‘불자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점 내 다목적 회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회의 공간은 모든 불자들에게 개방해 기자간담회, 세미나, 불서읽기 모임 장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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