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종단 노동인권연대(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12월 9일(수)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한진중공업 김진숙 노동자의 복직 및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진숙 노동자는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최초의 여성 용접공으로 입사한지 5년 만인 1986년 7월 노동조합을 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됐다. 이후 정년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재까지 35년간 정리해고, 노조탄압에 맞서 저항하며 우리 사회의 부당하고 잘못된 것들과 싸워왔다. 현재 김진숙 노동자는 암으로 고통 받으며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하고 있으며, 그의 동료들인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상경하여 함께 호소하고 있다.

 

이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3대 종교는 김진숙 노동자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촉구하며 기자 회견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