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10월 17일,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제12회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국화향 가득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코로나19 극복 ‘치유와 희망’을 기원하는 산사음악회였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제25교구 본사 교구장 초격스님, 일면장학회 이사장 일관스님, 중앙 종회의원 법일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 연꽃유치원장 지환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정현숙, 박종우, 박범진 이사, 김남명 제25교구 신도회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모님 김정희 여사, 최민희 전 국회의원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생명나눔 회원, 불암사 신도,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음악회에 앞서, 일면장학회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인스님과 불자학생들을 위해 총 1,0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대학교 참사람동아리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본부가 매달 지원하는 환자치료비 전달식이 뒤를 이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12세 환아에게 치료비를 지원했고, 전달식에 참석한 임은후군에게 단주를 걸어주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또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이자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이신 보인스님께서 법인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해 생명나눔운동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연예인들로 이뤄진 (사)한국연예인야구협회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달마야 족구하자’ 업무협약식을 맺기도 했다.

 

 

 

BBS라디오 특별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주석스님이 사회를 맡아 정감 있는 말솜씨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음악회의 흥을 북돋았다.

 

 

 

 

 

마하무용단(단장 명선화)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행복나누리시범단의 절도 있는 태권도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자전거탄풍경, 주병선, 김희진, 김수빈, 리치걸이 출연하여 가을밤을 더욱더 풍성하게 해주었고, 주권기, 이장학, 강소리, 도현아 등이 열창을 해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안정과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 산사음악회를 멀리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