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비로자나국제선원 1층 갤러리 까루나에서 불기2564(2020)년 9월 16일(수)부터 9월 30일(수)까지 조계사 원심회 농인분들이 1년간 매월 1회 만다라 작업을 한 일련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하게 됐다.
 

 

원심회 만다라 지도에는 임수진화백이 함께했고 원심회 수어통역사들의 통역 지원을 받아 20여명의 농인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원심회에서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농인분들에게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 후 설명하고 나누는 시간을 갖고, 서로 소통하고 지지받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지므로써 소외감과 고립감을 극복하고 점점 더 밝아지는 농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만다라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일원 스님의 교육비 후원으로 시작됐고 1년 동안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