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주 주말마다 3천개의 연꽃등 밝히며 자비명상…국난 극복 발원
삼천 평안등 밝히기 템플스테이에 동참한 참가자들(사진=부산 흥법사)
부산 홍법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년 삼천 평안등 밝히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참가도 가능하다.
홍법사는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며 모든 생명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발원하는 마음으로 3천개의 연꽃등을 밝히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울러 자비명상으로 참가자들이 이 세상의 안녕과 평화를 함께 기원토록 했다.
삼천 평안등 밝히기 템플스테이에 동참한 참가자들(사진=부산 흥법사)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은 “단순히 불을 밝히고 구경하는 게 아니라 명상과 기도가 함께해야 한다. 등을 켜는 것이 기도와 수행”이라며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국을 이번 템플스테이로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