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미담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피해 가정에 장학금 지원

미디어붓다 | mediabuddha@hanmail.net | 2020-06-01 (월) 15:00

아름다운동행, 코로나19 피해 지원 이어가
 

동국대학교 의료원 성금지원(사진=홍보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월부터 약 두 달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해 전국의 사찰, 스님, 불자들의 동참으로 약 9억 원을 모금했다. 국내에 피해가 광범위적으로 확산되던 지난 3,4월, 대구와 경북지역에 생수과 성금지원, 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의료원에 성금 및 필요물품 지원, 전국 사찰을 통해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영세자영업자와 실직가정, 저소득가정 등은 경제적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아름다운동행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정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 소외계층 마스크지원(사진=홍보팀)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추천받은 330명의 학생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여 약 1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을 위원장으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치고, 선정된 학생에게는 총무원장스님 명의의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된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계종의 선제적 대응과 함께 전국 불자들의 모금을 통한 지원으로 불교의 대사회적 역량을 보여줬다”며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을 찾아 피해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2011년 발생한 구제역의 피해 농가 자녀들에게 총 5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 한데 이어 재해재난 피해 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두 번째이다.
 
이번 코로나19 피해 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은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7월 초 선정 및 장학금 전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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