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인하여 지난 2월 27일 예정되었던 운영위원회를 연기했으며, 3월 10일로 예정된 제13차 정기총회도 연기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회원스님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종단 시책에 발맞추어 법회 및 행사를 자재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걱정하며 전국민과 함께 이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3월 2일 경주동국대학교 병원에 1천만 원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이어 제12대 전국비구니회 임원진들이 십시일반으로 3천만 원을 모금했다.

 

3월 5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 전달식에는 전국비구니회를 대표해 전국비구니회 본각스님, 수석부회장 현정스님, 부회장 상덕스님, 비구니승가연구소 수경스님, 사찰요리연구소 선재스님, 총무부장 보련스님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비구니회는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완치와 함께 치료와 방재를 위해 헌신적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 관계자 등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며 전 회원들의 사찰에서 코로나19의 퇴치를 위한 기도와 정진을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