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스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기도회를 봉행합니다. 기도회는 1월 16일 목요일 오후 3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시작으로 격주 목요일마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진행된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차별금지법제정 연대에 가입하여 꾸준히 활동을 해왔지만  2007년 12월 노무현 정부에 발의된 차별금지법 제정이 성적지향, 성별 정체성, 인종, 종교의 포함 여부에 따른 조직적인 반대와 혐오 증폭으로 입법발의 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차별금지법 제정이 인권의 보편성을 위해서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고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되기에 무기한 기도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기도회는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차별금지법 제정 발원 기도 이후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이종걸 공동집행위원장과 비정규직 차별로 아들을 잃으신 태안화력 김용균 노동자 어머님 김미숙 씨가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