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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현대인들의 불안과 고민에 ‘해답’ 될까

미디어붓다 | mediabuddha@hanmail.net | 2019-11-22 (금) 10:26

KBS 1TV, 템플스테이 조명한 다큐 24일 오후 8시 10분 방송  
 

24일 저녁 8시 KBS1에서 방영될 템플스테이 스페셜 다큐 
 
 
현대인들의 고민과 불안. 이에 대한 해답이 템플스테이가 될 수 있을까. 템플스테이가 심신치유에 과학적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다룬 다큐가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이 KBS 1TV와 합작한 스페셜 다큐 프로그램 ‘내 마음의 쉼표, 산사’가 24일 저녁 8시 10분에 방영된다.
 
방송에서는 3040 직장인 14명이 설악산 백담사와 북한산 금선사 템플스테이를 찾는다. 여름휴가도 뒤로한 채 두 차례에 걸쳐 총 일주일 간 진행됐던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이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공통점은 있다. “직장생활 20년이 넘었는데 사람이 가장 힘들다”거나 “결혼 생활 20년 만에 행복이 사라진 것 같다”, “아무리 열정이 넘쳐도 휴식 없이는 열정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다” 등 일상의 고민과 고단함이다.
 

24일 저녁 8시 KBS1에서 방영될 템플스테이 스페셜 다큐
 
 
이날 방송에서는 참가자들이 자비 명상과 숲 명상, 소리 명상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잊고 있던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결국에는 “세상이 변한 것도 아니고 그 짧은 사이에 제가 변한 것도 아닌데,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는 변화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다큐는 문화사업단과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연구한 ‘템플스테이 심신치유 효과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템플스테이는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 및 일상생활의 스트레스에 잘 견디도록 하는 회복탄력성을 개선하며, 특히 체험형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3개월 후에도 이러한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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