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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스님 “지화 개인전”, “한국전통지화 회원전” 개최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19-09-24 (화) 19:17

‘조선시대 궁중지화 재현전(정명스님 개인전)’
‘불교생활지화와 현대생활지화전(한국전통지화 회원전)’
 
 
‘불교지화장엄전승회’와 ‘한국전통지화 보존회’에서는 정명(正明)스님의 지화 작품 전시회를 불기2563(2019)년 9월 24일(화)부터 28일(토)까지 5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 갤러리에서 ‘조선시대 궁중지화 재현전(정명스님 개인전)’ 및 ‘불교생활지화와 현대생활지화전(한국전통지화 회원전)’을 개최한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불교무형문화유산인, 불교 지화 장엄을 계승 발전 연구와 함께 전승자를 양성하고, 보존・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1년 12월 창립했다. 그동안 한지에 천연염료로 물들인 전통지화를 복원했고 이 전통지화를 바탕으로 한 지화문화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도화, 백도화.
 
 
또한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원은 매년 불교전통 지화를 전시해 오면서 금년 봄에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를 창립했고 이번 ‘한국전통지화 회원전’을 개최하여 회원들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의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장 정명스님은 지화 명인으로 오랫동안 꽃과 함께 정진해왔으며 특히 한지에 천연염료로 만드는 전통지화를 복원 보급하고 꾸준한 작품 활동과 연구로 지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진력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는 연구 영역을 보다 폭을 넓혀 조선시대 궁중지화를 재현하여 전시한다.
 

왼쪽부터 대수파련(3층), 어잠 사권화.
 

이번에 전시되는 지화는 모두 전통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한지에 홍화, 쪽, 소목, 치자 등 천연염색으로 제작했다. 작품 구성은 궁중의례를 행할 때 어좌가 있는 정전의 정면 기둥 앞에 좌우로 홍도화와 벽도화를 장엄・장식한 화준(또는 준화), 왕의 머리에 장식하는 잠화(簪花)인 사권화와 어잠 사권화, 정재(무용)에 장식하기도 하고 소품으로 사용하는 의장화(儀仗花)인 지당판, 목단준화, 헌천화병, 헌선도를 볼 수 있으며 궁중연희의 진찬상에 층(단)별로 구분하여 장식했던 수파련과 함께 상에 올리는 궁중상화인 포도화, 사계화, 목단화, 국화, 시자화, 월계화, 가지화를 조선실록을 바탕으로 법도에 맞게 30여 작품을 지화로 제작했다.
 

왼쪽부터 지당판, 헌천 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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