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 보현선원(회주 성관스님/주지 지견스님)은 <연꽃세상 로터스월드와 함께하는 제2회 어린이 새싹 여름캠프>를 지난 8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50여명의 초등학생을 선발 2박3일 간 보현선원에서 진행했다.

 

보현선원 어린이 새싹 여름캠프는 지난해(2018년)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어린이의 눈높이 맞춰 쉽게 설명하는 교육시간을 배정하는 등 보현선원 신도는 물론 지역 불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캠프 첫 날인 지난 1일에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조별 모임활동, 발우공양 체험, 예불, 만들기 프로그램, 거울명상 등 주로 불교를 처음 접하는 아동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은 아동들에게 생소한 새벽예불, 회주 성관스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참선명상 프로그램, 어린이 다례(보현선원 감로다회), 비누방울 놀이, 연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동들은 명상을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을 체험하고 다례를 통해 차 마시는 것도 수행의 한 방편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비누방울 놀이, 연등 만들기 등 또래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수했다.

 

 

 

오전 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보현선원 후원에 마련된 야외 워터풀장에서의 물놀이 시간, 저녁에는 캠프 파이어와 레이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며 둘째날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보현선원 회주 성관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아이들이 삼귀의 오계를 지킬 것을 약속하며 불명도 받는 수계식을 진행했다. 또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소감문을 작성하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주지스님과 법사스님을 모시고 제2회 어린이 새싹 여름캠프를 성황리에 회향했다.

 

 

 

보현선원 회주 성관스님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어린이 새싹 여름 캠프>를 지역의 대표적인 어린이 불교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신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불교와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더 많은 초등학생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신도들과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진행한 <어린이 새싹 여름 캠프>는 수원시 장안구 어린이 뿐만 아니라 수원시 전체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