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년 사찰음식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천년고찰 진관사(주지 계호)에서 ‘공덕음식, 두부’ 라는 주제로 “사찰음식 학술세미나 및 전시, 시연행사”를 불기2563(2019)년 7월 12일(금) 삼각산 진관사에서 개최한다.

 

오전11시부터 진관사 향적당에서는 △멧돌에 콩 갈아보기 △두부김밥 만들기 △두부음식 전시 및 시식 등이 진행된다. 건강하고 바른 음식, 조화와 균형을 갖춘 건강한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맛보고, 체험하는 이번 행사는 두부를 만드는 과정과 두부를 활용한 음식, 그리고 역사 속에 나타난 진관사 두부음식을 전시하고, 두부을 이용한 사찰음식을  시식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진관사 함월당에서는 《두부의 역사문화와 진관사 두부》라는 주제로 사찰음식 학술데미나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주영하(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교수가 <동아시아 두부의 역사와 문화> ▲정희정(한국미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조선시대 두부음식의 문화> ▲박유미(상명대학교) 강사가 <근대이후 두부의 추이와 사회 문화적 양상-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심승구(한국체육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조선시대 조포사와 진관사> ▲사찰음식 명장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의 <사찰의 공덕음식 문화와 진관사 두부음식>이라는 내용으로 재미있는 두부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사찰음식의 중요한 식재료로 오랫동안 귀하게 활용되었던 두부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고, 두부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진관사 사찰음식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