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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동

미디어붓다 | mediabuddha@hanmail.net | 2019-07-02 (화) 12:11


화개동의 가을
 
 
부지동과 불지암
 
화개동은 불지암이 있는 불지동 개울목에서부터 사선교까지를 포괄하고 일명 “수류화개동”이라고도 한다. 수류화개동은 말 그대로 깨끗한 물이 확 트인 넓은 골 안의 바위위로 흐르고 갖가지 꽃들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계곡미를 나타내는 절승 지대이다. 게다가 잔잔한 물소리에 갖가지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화음을 맞추듯 한데 어울려 다른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마하연터
 
 
마하연 터를 지나 만폭동의 개울을 따라 한참 오르면 넓은 너럭바위가 나타나고 거기에 넓은 못이 있다. 넓은 못을 지나 수 백길 절벽을 이룬 백운대를 쳐다보며  돌면 개울과 길이 왼쪽으로 가라진다. 왼쪽으로 갈라진 곳이 불지동이다.
 
불지동 골 안은 양옆에 봉우리들이 높이 솟고 수림이 우거져 있는데 그사이로 들어가면 얼마 안 가서 넓은 평지에 자리 잡은 절간이 있다. 이 절이 옛날에 승려가 여기서 땅을 파다가 부처님을 얻고 절을 지었다고 하는 불지암이다. 앞면 6칸 옆면 3칸의 합각식 건물인 불지암은 앞면 칸수가 일반건물의 규범을 벗어나 우수로 되어있고 첨차의 연꽃조각, 3단 제공의 용머리조각, 앞면 보머리의 짐승머리 조각 등 조각장식이 많으며 건물 안팎을 여러 가지 문양의 단청으로 두드러지게 장식한 것이 이채롭다.
 

불지암
 
 
그윽하면서도 오붓하고 고요하기 그지없는 곳이다.
불지암에서 내려오면서 오른쪽 길옆에는 옛날에 선학<신선들이 사는 곳에 있는 학>이 마시였다는 “감로수”라는 샘이 있다.
 

수정봉에서 본 외금강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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