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ㆍ예술 > 문화

만해기념관, 양동남 작가 “만해 애국시 캘리그라피 기획 展” 개최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 2019-07-01 (월) 07:46

 
남한산성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불기2563(2019)년 7월 2일(화)부터 7월 31일(수)까지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에서 “만해 애국시 캘리그라피(양동남) 기획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9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만해기념관 특별기획전 그 다섯 번째 전시다.
 
본 전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해 한용운의 애국과 조국독립의 염원을 담은 “님의 침묵”에 수록된 시, 옥중 시, 한시 등 만해의 문학 세계를 연변 출신의 양동남 캘리그라피 작가의 서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양동남 작가는 작품과 전시를 준비하면서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작품에서 예술적, 역사적, 철학적 가치에 초점을 두고 작품을 준비했다.
 
“전시작품을 작업하면서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예로부터 경전이나 성인(聖人)들의 글월은 정자체로 쓰는 것이 예(禮)이긴 하나 요즘 현대인들의 안목에서는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들것이라 판단이 되어 캘리그라피로 문자향서권기(文字香書卷氣)풍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애와 정신, 시적운율을 생각하며 작업에 임하여 글씨의 화려함보다는 섬세한 변화만 가진 절제된 형태를 유지하여 만해 한용운의 청아 고고한 선비적 성품이나 인격적 면모를 보여주려고 했으나 본인의 능력한계로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본다. 감상평은 관람자분들께 맡기는 바이다.”   
- 양동남 작가노트 중에서
 
한편 만해기념관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7원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한다.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교육비는 무상지원 한다.


기사에 만족하셨습니까?
자발적 유료 독자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전   다음
Comments
비밀글

이름 패스워드

© 미디어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