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법보종찰 해인사는 불기2563(2019)년 5월 23일 오후2시에 “가야산 해인사 선문화체험관” 개관식을 봉행한다.

 

이번 “가야산 해인사 선문화체험관” 개관식에는 해인사 방장이신 벽산원각 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주지 향적 스님이 주최자가 되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기관장 들을 비롯한 내·외빈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3년(802)에 ‘순응’, ‘이정’ 두 스님에 의해 창건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이다.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인 <고려팔만대장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불교사에 있어 최초의 총림(叢林)을 이룬 사찰이며, 역대 고승대덕 스님들의 선기(禪氣)의 전통을 이어온 사찰이다. 아울러 <장경판전>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이모빌리에’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7위에 선정된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법보종찰 해인사 경내에 위치한 ‘가야산 해인사 국제선센터 선림원(禪林院)’으로 불릴 “가야산 해인사 선문화체험관”은 2015년 10월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이 ‘선문화체험관’ 건립을 계획 수립하고 진행함으로써 해인사 화장원(華藏院) 터에서 2017년 6월 착공식을 가졌으며, 경상남도와 합천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2019년 5월 23일 준공과 함께 개관식을 봉행함으로써 18개월간의 대작불사(大作佛事)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가야산 해인사 선문화체험관”은 ‘가야산 해인사 국제선센터 선림원(禪林院)’으로 운영되는 만큼, 참선수행에 가장 이상적인 넓고 깨끗한 전통 한옥식 선원(禪院)을 갖추었으며, 내·외국인들의 템플스테이 사찰로서 쾌적한 방사를 자랑하는 전통한옥식 대형 건물 두 동과, 넓은 현대식 세미나실을 비롯한 소회의실과 다도체험실, 템플스테이 자체 식당 등의 시설을 구비하였다. 

 

따라서 해인사 화장원에 위치한 ‘가야산 해인사 국제선센터 선림원(禪林院)’은 가야산의 수려한 산세와 맑은 계곡,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환경에서 한국 전통 선수행(禪修行)인 간화선(看話禪)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명소로서 세계의 자랑스런 한국 불교전통문화를 선양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야산 해인사 국제선센터 선림원(禪林院)’은 봄가을로 꽃과 단풍으로 물드는 홍류동 계곡을 따라 ‘소리길’ 도보 자연탐방 코스를 자랑한다. 또한,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원시림을 따라 조성된 자연 숲길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보물 제222호 ‘마애불 입상’으로 가는 힐링코스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