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지난 4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본사, 서울경기지역 사찰 그리고 후원사찰등 300여곳에 공문을 보내고 ‘1회용품 없는 부처님오신날’이 될 수 있도록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지난해 1회용품 안쓰는 녹색사찰 실천협약을 한 고양 금륜사와 언양 백련사, 은평 열린선원, 백양사 천진암, 의정부 석림사 5곳과 화성 신흥사, 제주 동암사, 해남 미황사, 산청 송림사 4곳 사찰까지 전국 총 9개 사찰에서 ‘1회용품 없는 부처님오신날’에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 사찰에서는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스텐 컵 등 다회용 컵을 씻어서 사용하고, 신도들에게 텀블러나 개인컵을 가지고 오도록 사전에 홍보를 한다. 식사를 할 때에도 1회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 그릇을 이용하고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않도록 홍보하고, 떡을 나눠줄 때에도 비닐을 사용하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뻥튀기 과자나 회수용 다회용기 사용)하거나 부득이할 경우 생분해 비닐을 사용한다.

 

부처님오신날 사찰에 가는 불자들께서도 텀블러나 개인컵을 꼭 지참하시고 혹시 떡이나 음식물을 담을 수 있도록 빈도시락통과 수저를 챙겨가는 깨어있는 불자가 되도록 5월 5일 연등축제 문화마당에서 환경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참여 사찰 이외에도 이미 ‘일회용품 없는 부처님오신날’을 보내고 계시는 사찰이나 이번에 동참하실 사찰은 불교환경연대로 연락바란다.
불교환경연대 홈페이지 www.budaeco.org

문의 : 02-720-1654, 010-9656-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