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주지 진화 스님)는 불기2563(20198)년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제809주기 불일보조국사 종재 및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식』을 봉행한다.

 

이번 보살계 수계산림 삼사칠증으로는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 갈마아사리 지현 스님(송광사 율주), 교수아사리 대경 스님(송광사 율원장)을 비롯한 존증아사리 청우·영조· 현묵·범종·무상·영명·일귀 스님을 모시고 진행다.

 

4월 30일 오후 2시 입재식으로 시작하는 수계산림에서는 율주 스님의 입재 법문과 율원장 스님의 보살계 법문, 강주 연각 스님과 율원 교수사 스님의 철야법문 등이 자정까지 펼쳐진다. 이튿날 새벽예불 전까지는 학인스님의 집전으로 천수대비주 철야기도가 이뤄지며, 오전 4시 30분 보살계 관정의식, 오전 6시 20분 계첩 배포, 오전 9시 수계식을 끝으로 수계산림 일정이 마무리 된다.

 

5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제809주기 불일보조국사 종재가 봉행된다. 송광사는 제1세 법주인 보조 지눌 스님의 정혜결사 정신을 되새기고 수행기치를 널리 선양하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27일 보조국사 종재를 봉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사전에 봉안하고 있는 16국사 진영을 대웅전으로 이운하는 이운의식과 조사 스님의 영단에 꽃과 차를 올리는 종재가 차례로 봉행된다. 종재는 법성도 요잡의식과 영가천도재로 회향할 예정이다.

 

한편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는 4월 30일 오후 4시 조계총림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송광사 근현대자료 특별전’을 개막한다. 특별전에는 근현대 문서와 책 등 근현대 자료 140여 점이 전시되며, 12월 29일까지 계속된다. 매년 불일보조국사 종재에 맞춰 일반에 공개하는 보조 스님의 원불 ‘국보 제42호 목조삼존불감’ 특별전시도 4월 30일부터 부처님 오신 날인 5월 12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보살계 수계산림 동참금 4만 원이며 접수는 송광사 기도접수처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