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선지식(善知識)들에게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대승불교의 정수가 담긴 『금강경 오가해』 법문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명상센터 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불기2563(2019)년 4월 7일(일)부터 12일(금)까지 혜국 스님과 지안 스님, 일오 스님, 보광 스님, 혜거 스님, 각산 스님을 모시고 연인원 6,000명 이상의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고승, 『금강경 오가해』 대법회>를 봉행한다.

 

『금강경 오가해(五家解)』는 규봉종밀, 육조혜능, 부대사, 야부도천, 예장종경 등 다섯 조사의 『금강경』 주석을 모아 엮은 책으로, 『금강경』을 이해하는 고전적 길잡이이자 『금강경』 해설의 최고봉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법회에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스승 여섯 분이 법상에 올라 법문을 하실 예정이다.
  봉황이 살았다는 충주 석종사를 선불교의 요람으로 키워내는 대작불사를 여법하게 마무리 한 세계명상대전 한국 법주 간화선 대종사 석종사 조실 혜국 큰스님,
  출가 이후 줄곧 경전공부에 진력해 수많은 저서를 남겼고 조계종립 승가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맡는 등 승가교육과 후학양성에 평생을 헌신해 온 대강백 지안 큰스님,
  평생을 산중 수좌로 지내면서 초기불교와 간화선을 꿰뚫는 정진으로 자비로운 수행의 향기가 가득한 참선 고승 일오 큰스님,
  여러 차례 대중들에 의해 해인사 주지에 추대됐지만 이를 마다하고 20년 가까이 은둔하며 평생 선(禪) 수행으로 일관된 삶을 살며 선경율(禪經律) 삼장을 두루 섭렵한 해인사 희랑대 조실 보광 큰스님,
  시대의 선지식 탄허 선사를 모시고 공부해 유불선(儒佛禪)에 통달했고 이를 바탕으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도심포교와 불법홍포에 매진해 온 혜거 큰스님,
  그리고 미주불교 역사상 최초로 미국에 명상지도를 떠나는 초기불교와 간화선 통합 수행의 세계명상수행승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여섯 분의 한국 고승이 차례로 『금강경 오가해』를 주제로 법문을 한다.

 

 

 

이번 대법회와 함께 참불선원에서는 매일 『금강경 오가해』의 강설을 듣고 8시간 좌선 실참, 선문답으로 진행되는 특별집중수행도 함께 실시합니다. 특별집중수행은 선지식들의 법문을 듣고 바로 실참을 한 뒤 또 문답을 통해 공부를 확인받을 수 있는,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불교 정통 수행프로그램이다.

 

이번 <고승, 『금강경 오가해』 대법회>를 기획 진행하는 참불선원장 각산 스님은 “작년에 성황리에 진행된 ‘선승, 『육조단경』 대법회’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 대법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불자들의 요청으로 새로운 법회를 마련한 만큼 관심 있는 불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고승, 『금강경 오가해』 대법회’의 참가비는 무료이고, 숙박을 함께 하는 5박 6일의 특별집중수행은 별도의 참가비가 있다.
참가문의는 참불선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