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평화인간띠운동대전세종충남본부 14일 출범

 

한반도 영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의 손잡기에 참여하기 위한 <(가칭) DMZ평화인간띠운동대전세종충남본부> 출범식이 3월 14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다.

 

이 운동은 민간이 주도해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를 결성하여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고,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오는 4월 27일 50만 명의 시민이 손을 잡고 인천 강화에서 강원 고성까지 비무장지대 500km 평화누리길에 인간띠를 만드는 운동이다.

 

이번 운동은 종교인(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주교)들이 앞장서고 시민사회 각 계 각 층이 후원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본부 공동대표로는 무원스님 대전세종충남 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안승철 대전기독교연합회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오은도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장, 김원배 전 목원대 총장, 김용우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상임대표,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이상호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가명현 3.1운동100주년세종추진위원회 위원장, 이미현 한국여성유권자대전연맹 회장 등 10명이 추대되었다.

 

14일 오후 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리는 본부 출범식의 사회는 강은숙 사무총장, 개회선언은 김용우 공동대표(DMZ평화인간띠운동대전세종충남본부), 대회사는 무원 스님(대전세종충남 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경과보고 및 사업소개는 남재영 본부장, 출범선언문 낭독(남성 2명, 여성 2명), 공연, 427(4.27기념)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동대표이신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 주지 무원스님은 대회사에서 “이 운동을 준비하신 모든 분들께 치하(致賀)를 하고, 참여한 지역민들에게 깊은 감사(感謝)와 축하(祝賀)를 드린다”며 “우리 모두 다 같이 손잡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統一)을 맞이하기 위해 전 세계에 평화(平和)의 메시지를 보냅시다. 그러기 위해 우리 모두 화창하고 아름다운 꽃피는 봄날 DMZ 평화누리길로 소풍갑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