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이 정신 가치를 뛰어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갑질이 난무해지는 상황에서, 환경오염의 힘겨움과도 싸워야하는 도시의 지쳐가는 사람들 그저 나와 너를 위한 평온함이 간절하다. 도심 속 나를 찾아보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불일미술관은 무성(無性) 이민형 화백의 <『명상』그 삶의 여유를 찾아서> 개인전을 불기2563(2019)년 3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불일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작가 이민형은 감성적인 한글서체와 갑골문자를 비롯한 고문자를 세 글자 내외로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여백에서 주어지는 넉넉함을 느끼게 한다. 마음을 쉬게 해주는 명상(冥想)과 많이 닮았다. 그리고 작품 속에 그 뜻을 한글로 쉽게 설명하여 명상서예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서예작품 최초로 전시조명을 작품 내부에 설치하여 안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통해 작품의 농담과 선질의 새로움을 감상하게 했는데 이는 내면을 성찰하는 도구로써의 빛과 서예의 만남을 작가만의 명상서예의 영역으로 조화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명상을 할 수 있게 편안한 그림과 아름다운 글귀들을 엽서형태로 50여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기간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