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대표이사 구본일)이 불기2562년 11월 26일(월) 오전 10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BTN붓다회포럼(좌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을 개최했다.

 

 “남북평화시대, 종교(불교)계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 된 이번 포럼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남북간 화해 ․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중요해진 불교계의 역할과 평화통일을 위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이날 포럼에는 BTN회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전계대화상 성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원택스님, 조계사 주지이사 지현스님,  조명균 통일부장관, 붓다화포럼 좌장이자 국회 정각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 불교계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가 ‘그리운 금강산’으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사회자의 포럼 선언과 BTN붓다회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주요 인사들의 축사 및 환영사, 그리고 주제 강연이 뒤를 이어 진행됐다.

 

붓다회포럼 좌장이자 국회 정각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인사말에서 “주요한 사회적 가치는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 화쟁이념이다. 이것이 바로 평화와 통일이다”라고 말하며 “통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의 가피로 평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BTN 구본일 대표이사는 이번 붓다회 포럼에 대해서 “남북평화시대에 종교와 불교계의 역할에 대해서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아주 의미가 크다”며 “북한에 있는 중요한 사찰, 그리고 불교문화재를 꾸준히 조명하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방송국답게 모든 북한불교를 기록하는 대작불사를 계속 이어 나가”는 건 물론 “불교계 모두의 염원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의 강력한 의지이신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축사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남북협력의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향후 불교계의 역할을 준비하면서 매우 소중한 자문을 얻게 될 것”이라고 이번 포럼에 대한 기대를 밝혔으며 더불어 “오늘의 포럼을 계기로 남북 불교교류 역시 큰 진전을 이루어 남북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화와 협력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붓다회 포럼에 대한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포럼에 특별 초청되어 주제 강연을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서 남북한 회담을 이끈 現 정부의 한반도 평화로드맵과 평화통일을 위한 미래 전략, 그리고 불교계의 역할을 제시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대북정책'을 강조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마음의 장벽을 허물어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 역사와 함께 해온 불교계라면 금방 남북간 소통을 이끌 수 있다”고 거듭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BTN붓다회 포럼은 올해 초 BTN신년하례법회 때 첫 발족하였으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등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사안들을 부처님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공유하고 지혜를 찾는 야단법석의 장으로 이번 포럼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명사초청포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