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의 스님과 정사님으로 구성된 한중수행체험대표단 28명은 11월 23일부터 30일 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중국 강소성 상주시(常州市) 천녕선사(天寧禪寺)에서 개최되는 『제11차 한중수행체험』에 참가하고 있다.

 

천녕선사는 1300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고찰로 수려한 강남의 평야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찰의 규모나 건축이 매우 정교해서 동남 제일의 사찰로 불리고 있다. 현재 100여명의 승려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는 명찰이다.

 

이번 사업은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의 부속사업으로 중국불교계와 합의하에 매년 한해씩 중국과 한국불교계가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불교 개최해로 천녕선사에서 개최하게 됐다.

 

 

 

주요 체험내용 으로는, 예불, 참선수행, 사찰공양 등 사찰생활과, 지역의 불교유적과 사찰순례, 문화탐방 및 한중불교토론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수행교류 일정이다. 5일간의 일정 후에는 자체 성지순례로 황산과 고려 의천 스님이 수학하였던 항주 고려사 참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단장으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지민스님(삼론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조계종, 천태종, 진각종, 태고종, 총지종, 대각종, 삼론종, 보문종, 원효종, 미륵종 등에서 참석했으며, 중국측에서는 천녕선사 방장 곽진 스님, 강소성 불교협회회장 신청 스님, 중국불교협회 부비서장 보정 스님, 황매 오조사 방장 정자 스님, 한산사 방장 추상 스님 및 지역 불교협회 주요임원 스님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