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산하 미디어 기업 ‘Great Big Story’가 현대그룹의 ‘제네시스’ 브랜드의 후원을 받아 감독 대해스님과 영화 <산상수훈>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부산국제영화제와 텍사스주의 오스틴 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으며, 11월5일 미국전역의 언론에 방송 보도 됐다. Great Big Story의 플랫폼 및 유튜브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되어 전 세계 천만여 명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Great Big Story의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오리진스(Origins)’는 그동안 역사, 디자인, 음식,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상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예술적 스토리텔링에 중점에 두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왔다. 이번에 제작한 다큐멘터리 『Across』는 영화를 통해 세상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는 아주 독특한 영화감독, 대해스님에 대한 이야기다.

 

‘오리진스(Origins)’는 영화를 전공하지도, 배우지도 않은 스님이 영화를 제작하고,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게다가 영화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이 특별한 이야기에 매료되어 다큐멘터리 제작을 결정했다. 

 

대해스님은 그리스도교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스님이지만 그리스도교 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산상수훈>은 제작이 완료됨과 동시에 세계 4대 영화제 중의 하나인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었고, 이를 시작으로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 꾸준히 초청 받으며 첫 장편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각종 종교영화제에서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종교간 소통의 가장 훌륭한 예시’라며 높은 평가를 받음과 동시에 가톨릭의 본산 이탈리아의 트렌토 대교구가 개최하는 릴리전 투데이 국제영화제에서는 교황청 살레시안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NEW GAZES(새로운 시선)상’을 수상, 러시아 정교회가 주최하는 황금기사 국제영화제에서는 ‘예수님 복음상’ 수상, 카잔 무슬림 국제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으며 종교를 초월하여 전 세계적으로 평화의 메신저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앞으로도 이러한 평화적 활동을 계속 해달라는 응원 메시지를 받았고, 10월에는 스님이 그리스도교 영화 <산상수훈>을 통해 종교화합, 세계평화에 공헌한 바가 큼을 인정받아 평화회담이 열렸던 얄타에서 세계 동맹 PEACEMAKER로부터 『황금 평화상』을 수상하며 영화 <산상수훈>은 누구나 꼭 봐야 할 영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대해스님의 영화는 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에서는 “Looking하는 영화에서 Thinking하는 영화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고 있다”라며 별도의 장르로 구분해도 손색이 없는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유럽 영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대해스님의 독특한 영화 문법은 영화라는 틀 안에 갇히지 않고 전세계 교육계로도 번져나가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조지아 대학교의 초청으로 정규 수업에 영화 ‘산상수훈’ 상영 및 특강을 진행했다. 그와 동시에 남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Emory 대학교에서도 초청받아 특강이 진행됐며, 11월 8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의 초청으로 특강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2019년 1월부터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와 아이비리그 대학교들 그리고, 유니온 신학대학교 및 독일의 함부르크 대학교에도 강의를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 영화 <산상수훈>을 통한 강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해스님의 영화 제작은 출발부터 일반적이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우려가 있었지만,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다양한 상을 받으며 영화계를 넘어 교육계로 이어지는 것은 그만큼 대해스님의 영화에 담긴 내용이 깊고 넓기 때문이다.

 

영화 ‘산상수훈’과 감독 대해스님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