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산수륙재』가 불기2562년 11월 10일 오후 1시부터 강서구 가양동 홍원사 3층 대웅보전에서 “관념불교, 지식불교에서 실천불교 나의 불교로”라는 주제 아래 봉행된다.

 

수륙재는 십법계의 성범이 하나 되어 제법의 실상을 깨닫고, 깨닫게 하며 진리의 법식을 나누는 대동의 향연이다. 불교는 시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변천해왔다. 한국불교에서 수륙재는 보시바라밀을 실천하는 대승보살의 수행 터로서 역할을 한다.

 

경산수륙재는 의례적인 의례, 무속 불교, 민속 불교를 지향하고, 정통의 불교, 자주 불교, 수행 불교를 지향한다. 무외시無畏施 · 법시法施 · 財施의 삼종보시를 순차적으로 베풀며 제법의 실상을 관상하며 깨닫는 거룩한 진리의 향연이다.

 

『제1회 경산수륙재』는 ▲첫째 마당 <사전 결계 및 정화하기> 1단-삼지신례 및 재회의 원인, 2단-도량정화의식 ▲둘째 마당 <법회 고지 및 길 열기> 1단-법회 개최를 알리는 사자를 보내는 의식, 2단-오제를 청해 오방의 길 열기를 청하는 의식 ▲셋째 마당 <상중하 삼위를 청하기> 1단-상위의 성현을 청하는 의식, 2단-중위의 성현을 청하는 의식, 3단-하위의 존재들을 청하는 의식 ▲넷째 마당 <공양을 올리고 나누기> 1단-상위의 삼보께 공양 올리는 의식, 2단-중위의 성현 신중께 공양 올리는 의식, 3단-현전 승보인 스님들께 공양 올리는 의식 ▲다섯째 마당 <시식 및 참회 공덕 닦기> 1단-하위의 고혼과 가친들에게 곡식을 베푸는 의식, 2단-참회 발원 귀의 수계 수행 의식, 3단-염불을 장엄하며 왕생의 공덕을 닦는 의식 ▲여섯째 마당 <초청자 보내고 회향하기> 1단-육도의 중생을 보내는 의식, 2단-회향하는 의식 순으로 진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