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쟁위원회(사무총장 일감스님)은 『2018년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불기2562년 11월 10일(토)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한다.

 

화쟁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과 대립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불교적 소통 방법인 ‘화쟁사상의 문화 확산’을 위해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화쟁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로간의 차이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화합을 이루는 화쟁사상의 의미를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기획했으며,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응모기간 동안 총 338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작년에 비해 편수는 약간 적었지만, 심사위원들은 응모작의 질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9월 11일 예심을 거쳐, 9월 18일 1차 본심, 10월 16일 2차 본심에서 부문별 대상 4명, 최우수상 4명, 금상 7명, 은상 12명, 동상 50명, 단체상 10곳 등 총 7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대상은 은석초등학교 6학년 은혜인 학생, 중등부 대상은 동국대부속여자중학교 박지연 학생, 고등부 대상은 강릉문성고등학교 김나래 학생, 대학.일반부 대상은 손형선 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동심사위원장인 심원스님과 변택주 작가는 “화쟁독후감 심사는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를 짚기에 앞서 그동안 길들여진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눈길로 우리를 돌아보고, 나와 다른 이웃과 어떻게 하면 참답게 어울릴 수 있는지를 잘 드러냈느냐 하는데 초점을 뒀다”라고 심사의 기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