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31일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1회 포항시 어울림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선수와 내빈,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내 장애인복지관, 포항시 지역 내 장애인 단체와 일반인 등이 참여 했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2018년 첫 대회를 시작한 이번 행사에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슐런(Sjoelen)은 폭 40cm, 길이 2m의 슐런보드에 1~4점까지 점수가 부여된 4개의 구멍에 둥근 나무토막(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계산하는 게임으로, 짧은 경기 시간 내에 고도의 집중력과 평행력, 조정력을 요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우리나라에 도입된지 4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수 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 김용진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모두가 서로 화합을 다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당부했다.

 

또한 현대제철(주) 포항공장에서 경기진행 보조 자원봉사 뿐만 아니라 200만원상당의 진행비와 경품을 후원함으로써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

 

김흥수 관장은 “이번 슐런대회가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 축제인 만큼 승부를 가리고 경쟁을 하기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모두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 내 자원봉사자 및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