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금니사경제작장면
전통사경 기능전승자 외길 김경호(한국전통사경연구원) 원장이 2018년 11월 2일(금) 오후 7시 (미국 현지시간) 뉴욕 티베트 하우스 (Tibet House)에서 『한국의 사경, 수행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한다.
이번 특별강연은 불기2562(2018)년 3월 13일부터 5월 9일까지 티베트 하우스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인 『한국 • 티베트 작가 초청전』에 앞서 전시회 초대작가인 외길 김경호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이 한국 사경의 1,700년 역사와 전통, 사경 수행법과 예술성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특별 강의다.
김경호 금니사경제작장면
김경호 전통사경 기능전승자는 이번 특별강의에서 △한국 전통 금니사경 제작 동영상 상영과 해설을 통해 붓끝 0.1mm에의 집중, 즉 몸 • 마음 • 재료와 도구, 이 세 가지가 청정한 가운데 하나로 조화를 이루어야만 하는 삼매(수행) 속에서 이루어지는 예술이라는 점과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고려사경의 진면목, 즉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 및 최상의 예술적 성취를 이루었음에 대해 성경사경, 코란사경과 비교하여 소개한다. 또한 △사경이 학자들에게 ‘문명의 어머니’로 경칭되는 인쇄문화(목판인쇄술-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목판인쇄물 : 불국사 석가탑 발견의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금속활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 직지심체요절) 개발을 촉발시킨 원동력이었고, 한국이 세계 인쇄문화 종주국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호 금니사경제작장면-신장도
뉴욕 티베트 하우스 (Tibet House)는 달라이 라마의 요청으로 1987년 리차드 기어, 필립 글래스, 로버트 서면 등 달라이 라마의 미국인 친구들이 티베트 문화를 서구에 소개하기 위해 뉴욕시에 만든 포교당 겸 문화원으로 교육프로그램과 예술 전시, 출판, 학술대회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 티베트 문화와 예술을 전파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티베트의 명상법을 전하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창립자는 콜롬비아대학교에서 티베트 불교를 오랫동안 강의하고 지난해 은퇴한 써먼 교수로 현재 회장을 맡고 있고, 그의 아들 Ganden Thurman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주소 : (Tibet House) 22 west 15th Street, New York, NY 1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