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양주 천년고찰 청련사는 지난 10월 22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련사 효 경로잔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효행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석현리경로당을 비롯한 관내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식전행사로 청련사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와 축하공연단의 식전축하무대를 시작으로 찬불가, 효자효녀효부 시상식, 후원나눔 협약식,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공연무대 등으로 진행됐다.

 

 

 

재단법인 청련사 이사장 상진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던 하나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이면에는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이었던 경로효친의 정신이 사라져 어르신들이 홀대받는 세상이 되었다"라고 지적하고 "본사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효 경로잔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도 잘 사는 것은 물론 사회문화적으로도 아름다운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의 정신이 되살아나 우리사회가 진정한 복지국가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경로잔치의 의미를 전했다.

 

이에 앞서 본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초청한 석현리경로당과 후원협약식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으며, 관내에서 경로효친사상을 진작시키고 직접 몸으로 실천한 주민에게 효자 효녀 효부상과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초청된 500여 명의 관내 어르신들에게 점심공양 등 음식대접과 국악인과 각설이품바 등 공연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오후 한나절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본사 주지 해경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과 태고종 원로의장 덕화스님, 전 총무원장 도산스님,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 주지 호명스님과 관내 어르신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