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의 역사를 통해 불교의 미래를 모색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50주년을 맞아 불기2562(2018)년 10월28일(일) 법룡사에서 『전국비구니회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국비구니회 50주년 기념행사』는 2018년 전국비구니회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전국비구니회를 홍보하고, 비구니스님들의 활동을 공유하며, 각 지회의 프리마켓을 활용하여 회원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전국비구니회 발전과 의료복지사업 등의 활동 기금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천여 명의 참여인원이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8시부터 식전행사인 전통불교의식 구현한 영산재를 시작으로 1부 법요식이 진행된다. 법요식에는 전국비구니회 50년사를 영상으로 담은 ‘다큐 비구니회 50년’ 상영과 50주년 기념 장학금 및 나눔쌀 증정식이 포함되어 있다.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2부 문화공연으로 지역주민과 주변 어린이들을 위한 사찰음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는 “손오공 급식 원정대” 뮤지컬 공연이 있다. 중앙승가대 공연팀들의 공연으로 찬불가, 수화공연, 핸드벨 공연 등을 진행하며, 어린이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사찰음식의 대가인 명장 1호 선재스님의 강의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찰음식 체험부스 운영와 함께 17개 지회 특산물 프리마켓 운영된다.

 

전국비구니회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이웃종교와의 편견과 선입견도 제거하여, 종교적 사회적 배타성을 버리고 상호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키우고자 하고 있다”라며 “교육, 문화, 포교, 수행 등 불교 전반에 걸쳐 활동하는 스님들과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비구니회의 역사와 미래를 진단하며, 뮤지컬, 사찰음식 체험 및 다양한 문화행사 등 불자와 지역민과 함께하는 불교문화 한마당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전국비구니스님들의 수행과 포교 및 의료복지를 지원하며 지역 주민과 더불어 자비와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불교 현대화의 역군 양성, 불교의 대중화를 위한 포교의 합리화, 중생제도를 위한 사회사업 전개 등 3대 강령을 실천하여 한국불교의 중추로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