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스님, 의정스님)는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와 함께 오는 26일(금)부터 30일(화)까지 5일간 매일 오후2시부터 부산 홍법사에서 “선(禪), 세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제3회 간화선대법회』를 개최한다.

 

선수자회의 간화선 대법회는 2013년 조계사에서 제1회, 2016년 대구 동화사에서 제2회를 진행했고, 이번 제3회는 부산 흥법사에서 치르게 됐다.

 

“선禪, 세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회 간화선대법회』는 ▲10월 26일 첫날 ‘선, 명상을 뛰어넘다’라는 주제로 대흥사 동국선원 유나 정찬 스님이 설법하며, 이틀째인 ▲10월 27일에는 ‘선, 현실정토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전국수좌회 공동대표 의정스님, 3일째인 ▲10월 28일은 '선, 행복의 지름길'이란 주제로 선원수좌회 의장 월암스님, 4일째인 ▲10월 29일에는 '선, 마음을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선원수좌회 선림위원 원인스님, 마지막 날인 ▲10월 30일에는 '선, 풍요로운 삶'이란 주제로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이 설법한다.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의정스님은 "조사선은 현실 정토화 추구한다"라며 "불자들에게 예토화 된 것을 정토화시키자는 얘기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월암 스님은 "구경행복인 안심입명과 삶 속의 일상적인 행복이 둘일 수 있겠느냐“라며 "선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 대법회에는 처음으로 설법 전에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독송하고, 청법 전 30분간은 좌선 실참한다. 설법 후에는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해 누구나 법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열린 대법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