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주지 웅산스님)가 개산 1600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사명대사에 대한 역사적 평가의 변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화엄탑사 주지(구미불교대학 학감) 명법스님이 사회를 보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의 〈조선후기 사명대사 인식의 생성과 역사화〉△오경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조선 중후기 사명대사 인식과 평가〉△정영식 고려대장경 연구소 연구원의 〈사명대사에 대한 일본의 인식〉등 주제논문 발표와 각 논문들에 대한 논평이 이어진다.

 

논평은 손성필 교수, 성재헌 교수, 황금연 교수가 맡는다.

 

김용태 교수는 〈조선후기 사명대사 인식의 생성과 역사화〉를 통해 불교계에서 사명대사와 사명파의 위상에 대해 살펴보고, 유학자들의 사명대사에 대한 인식과 평가와 야담 및 소설에 나타난 사명대사의 이미지에 대해 고찰한다.

 

오경후 교수는 〈조선 중후기 사명대사 인식과 평가〉를 통해 실록에 나타난 사명대사 평가에 대한 양면성을 살펴본 뒤 허균 등 유학자가 바라본 사명대사의 인식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정영식 연구원은  〈사명대사에 대한 일본의 인식〉을 통해 사명대사와 교류했던 일본인들을 살펴보고 일본에 남아 있는 사명대사에 대한 기록들을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