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 스님)는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를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벌어진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적폐인 사대강 사업으로 전국의 강은 흐르지 못하고 썩고 있다.

 

2016년 불교환경연대 4월 3일부터 7월 11일까지 100일간 4대강을 따라 걸었던 당시 상황을 상임대표 법일 스님은 이렇게 말한다. “강을 따라 걸으며 흐르지 못하고 멈춰버린 강이 썩고, 그 속에서 죽어가고 고통 받는 무수한 생명들을 보면서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강은 흘러야 합니다. 4대강을 재자연화하여 물고기가 살 수 있는 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강가에는 버드나무가 잘 자랍니다. 버드나무 뿌리는 강물을 맑히고 버드나무는 다양한 동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여 생태계를 이룹니다.”

 

 

 

이를 위해 불교환경연대는 2017년부터 3년 계획으로 4대강에 버드나무를 심고 있다. 이에 대해 법일스님은 “불교는 방생이라는 좋은 전통이 있습니다. 죽을 목숨을 살려주는 일이 방생이지요. 그동안 방생법회는 강에 물고기를 놓아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물이 썩어서 살수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강을 살리는 버드나무 심기를 방생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2017년에 시작한 4대강 재자연화 버드나무 심기 운동은 내성천에서 왕버드나무 묘목을 채취하여 신륵사 모래땅에 삽수하여 기른 것을 남한강, 한강, 영산강에 5차례 심고 가꾸어 가고 있다.

 

 

 

2018년에는 6월 23일과 9월 1일 남한강(여주 신륵사)에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를 하였고, △이번주 토요일인 9월 15일 금강 합강공원에서 불교환경연대 회원들과 논산 지장정사 법원스님과 신도님들이 참여한다. △이어 9월 29일 영산강, △10월 20일 낙동강에서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을 맑히고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며 불교환경연대가 3개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강재자연화를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에 관심과 참여 바란다.

 

9월 15일 방생법회는 9시 안국역 5번 출구 운현궁방향 경운학교 앞에서 출발하여, 12시 금강 합강공원 도착, 13시 버드나무 심기 방생법회 이후 18시 30분에 안국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버드나무 1주 1만원이며 버드나무 방생법회 동참금 2만원이다. 어린이 청소년 무료, 봉사시간 4시간 부여된다.

 

문의 ∥ 불교환경연대 02-720-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