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불기2562(2018)년 9월 12일 일본 고베 입정교성회 고베교회(神戶敎會)에서 개최되는 『제21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한다.

 

본 대회는 1995년 중국 북경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 대승불교권 3국의 불교지도자들이 매년 회합하여 우호교류를 기반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인류의 안녕을 기원해 오고 있는 3국의 대표적 국제불교대회다.

 

 

 

이번 대회는 올 4월 고베에서 개최한 3국 예비회의를 통해 합의한 내용에 따라, 9월 12일 아침 사무총장 지민스님 등 상임이사가 참석하는 <3국 교류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오전 입정교성회에서 열리는 <세계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되어, 3국의 국가별 고유한 예불의식과 함께 3국 단장스님들의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기원문을 발표하게 된다. 또한, 오후에는 한중일 불교계에서 “현대의 할용 가능한 불교의 자비심”을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를 진행하며, 3국이 합의한 공동선언문 발표와 합의서 조인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대회를 축하하는 회향만찬으로 본 대회를 회향한다. 

 

이번 대회에는 본회 수석부회장 문덕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을 단장으로 본회 임원 및 불자 90여명,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연각(演覺) 스님을 단장으로 한 불교협회장 참가단 90여명, 일본대표로 일중한국제불교우호교류협의회 회장 정토종 문주(종정) 이토 유이신(伊藤 唯眞)회장 스님과 임원 100여명 등이 참석한다.

 

한국불교대표단은 공식일정과 성지순례 및 지역 명소순례를 마치고 이달 15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