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중앙종회 임시회 예정일인 불기2562년 8월 16일 이전에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 주지협의회는 8월 1일 낮 12시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회의를 열고, 각 본사주지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설정 스님을 예방했다.

 

교구본사 주지협의회는 회의 후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하고 원장 스님의 뜻을 청취했다. 주지협의회장 성우 스님은 면담 직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성우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께서는 8월 16일 개최하는 임시중앙종회 이전에 용퇴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라고 밝힌 뒤 “8월 23일 일부 세력들이 개최하려는 승려대회를 인정할 수 없으며 적극 반대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계사·수덕사·불국사를 제외한 21(총 25교구(군종교구 포함) 본사 중 참석 20, 위임 1)개 사찰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