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용선 새롭게 제작하고...온 도량을 백색 등과 연꽃으로 장엄
봉은사(주지 원명)는 7월 8일(일) 오전 10시 법왕루에서 우란분절(백중) 입재를 시작으로 49일간의 지장기도에 들어간다.
2017년 우란분절(백중)사진
우란분절(백중) 49일 지장기도는 반야용선으로 장엄한 법왕루에서 진행되며 입재법문을 시작으로 초재, 3재, 5재, 7재(회향)까지 총 5회에 걸쳐 백중의 참 의미를 되짚어 보는 특별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봉은사에서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반야용선을 한국의 전통양식을 고스란히 살려 인로왕보살이 선두에서 극락세계로 영가를 인도하며 중앙에 영가 위패를 모시고 지장보살은 선미에서 천도법문을 하시는 형태로 새롭게 제작하였다. (반야용선은 깨달음의 세계인 극락정토로 중생들을 건네주는 반야바라밀의 배를 말한다.)
우란분절(백중) 입재 당일에는 백중 기간 동안 온 도량을 연화장세계와 같이 연꽃으로 장엄하는 연꽃축제를 함께 봉행하고 기도를 올리는 불자들이 연꽃과 같이 청정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토록 하며 우란분절(백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봉은사는 대웅전 마당을 비롯한 온 도량에 백색(극락왕생) 등을 달고 위패를 올려 입재부터 회향까지 매 재 마다 천도재를 올릴 예정이다.
우란분절(백중)은 부처님 10대제자 중의 한분인 목련존자가 부처님과 대중스님들의 법력을 빌어서 어머니를 천도했던 일화에서 유래된 행사로서 불교의 4대 명절에 우란분절을 더해 5대 명절이라고 할 정도로 의미 있는 날이다.
문의 ∥ 02-3218-4824
2017년 우란분절(백중)사진
2017년 우란분절(백중)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