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련사(주지 진경스님) 불일미술관(학예실장 여서스님)에서는 이동영 개인전 『침묵 ∙ 소리 그리고 바람』전을 법련사 불일미술관 제1관에서 불기2562(2018)년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연다.

 

 

 

이동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수학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수채화공모대전 등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상형전 회원이며 (사)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이사다. 이번이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다.
화집 및 화첩으로는 『아름다운 고흥사계』(2006), 『아름다운 한국』(2008),  『山』(2014, 2017)이 있다.

 

신춘문예에 희곡과 시조로 종심에 오르기도 하고, 군가 ‘팔도 사나이’를 작사했으며, 실내조경 사업을 하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동영 작가는 2008년에 전업화가의 길을 택했다. 이번 전시는 ‘대작으로 山을 그리는 화가’, ‘대작으로 山을 그린 마지막 화가’라 불리는 이동영 작가가 작품 활동의 초창기에 그렸던 불교회화를 회향하는 장이다.

 

올해 67세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조금씩 깨닫고 있다고 하는 작가는 “그림이란 쉬운 일이 아님을 인정해야 하며 인정하면 편안하다”, “작가 이전에 인간이 돼라”는 말을 적어놓고 늘 바라보며 작업을 한다. 인생은 한 순간, 찰나에 있으며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한다는 작가의 초기작품들을 불일미술관에서 만나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