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단(단장 김종욱)은 내달 1일(금) 오후 4시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불교학술원 강의실(227호)에서 ‘제34회 해외석학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연사인 시모다 마사히로(下田正弘, 도쿄대학)는 이번 강연에서 본인의 저서 『열반경 연구』의 주요내용과 원저 출판 후 지금까지 진행돼 온 새로운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또한 불교학에서 『열반경』 연구가 지니는 의의에 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시모다 마사히로 교수는 런던대학교(SOAS)과 빈대학교(오스트리아)에서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교수이며 대장경 데이터베이스 연구회(SAT) 대표, 일본인도학불교학회 이사장, 일본 디지털·휴머니티즈학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불교학을 전문으로 하는 시모다 마사히로 교수는 인문학의 새로운 분야인 인문정보학(디지털 휴머니즘)에서도 일본 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태국국회 ‘불교공로상․최고상’을 비롯하여, 동방학회상, 일본종교학회상, 일본인도학불교학회상, 팔리학불교문화학회상 등을 수상했다.

 

단독 저서로는 <蔵文和訳｢大乗涅槃経｣Ⅰ>(인도학불교학총서 편집위원회), <涅槃経の研究――大乗経典の研究方法試論>(春秋社), <パリニッバーナ　終わりからの始まり>(일본방송출판협회) 등이 있으며, 공․편저로는 <シリーズ　死生学>(전5권, 동경대학출판회), <新アジア仏教史>(전15권, 佼成出版社), <シリーズ大乗仏教>(전10권, 春秋社) 등 다수가 있다. 共編著인 <仏教の事典>(朝倉書店)은 2014년 ‘毎日出版文化賞’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