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김현구 교수 『입중론 – 현전지 연구』 출간
염정우 기자 bind1206@naver.com 2018-05-15 (화) 17:29
전남대학교 철학과 김현구 교수가 도서출판 씨아이알과 함께 짠드라끼르띠의 유식사상 비판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책 『입중론 – 현전지 연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짠드라끼르띠의 [입중론(入中論: Madhyamak?vat?ra)]에 나타난 유식사상 비판을 중관학파와 유식학파 사이의 ‘대립’과 ‘교섭’의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그 특징과 의의를 드러내고 있다.
▲1장에서는 이 연구의 목적과 연구방법 등을 개괄적으로 소개한다.
▲2장에서는 [입중론]의 구성과 내용, [현전지]에 나타난 유식사상의 특징 등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법무아 논의의 사상적 배경과 업상속 이론으로서의 이숙식 비판 등을 통해 짠드라끼르띠의 유식사상 비판의 특징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중관학파와 유식학파의 논쟁, 이제설에 의한 의타기성 비판 등을 통해 유식사상 비판의 사상사적 고찰과 그 의의를 살펴본다.
▲2장에서는 [입중론]의 구성과 내용, [현전지]에 나타난 유식사상의 특징 등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법무아 논의의 사상적 배경과 업상속 이론으로서의 이숙식 비판 등을 통해 짠드라끼르띠의 유식사상 비판의 특징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중관학파와 유식학파의 논쟁, 이제설에 의한 의타기성 비판 등을 통해 유식사상 비판의 사상사적 고찰과 그 의의를 살펴본다.
이 책은 짠드라끼르띠의 [입중론] [현전지]의 유식사상 비판에 나타나는 대립과 교섭의 양면적인 특징들을 요의설ㆍ불요의설의 해석을 통해 규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삼성설과 결합한 의타기성으로서의 알라야식(?layavij??na)에 대한 비판과 그 구체적인 내용, 더 나아가 짠드라끼르띠의 주장으로서 일체법 무자성이 분명히 드러난다. 이를 통해 언어와 논리에 대한 독자적인 관점으로 실체론을 비판하면서도 무자성을 드러내는 중관사상가로서의 짠드라끼르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인도 중관학파와 유식학파 사이의 논쟁을 탐구하고 인도 불교사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데 올바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해본다.
저자 김현구
전남대학교 철학과 BK21플러스 학술연구교수
대표 논문으로는 [분별에 관한 인지언어학적 접근]([불교 학보] 71호), [승조의 상즉관에 대한 인도 중관학파적 리뷰]([동아시아불교문화] 25집), [[중론] [시간에 관한 고찰]의 철학적 확장성에 대한 탐구]([불교학보] 78호) 등이 있다. 저서로는 [철학의 이해](공저, 철학과현실사 2013),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공역, 씨아이알 2017), [다원주의의 철학적 관점](공저, 전남대학교출판부 2018)이 있다.
최근에는 무등일보 아트플러스 ‘인문지행의 세상읽기’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미국 버클리대학교의 G. 레이코프의 정신과 언어 이론을 탐구하고 있다. 특히 인지언어학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불교의 인식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인간 의식의 기능과 역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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