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는 불기2562(2018)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연등회(연등축제) 기간인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11개국의 해외불교계 인사들을 초청하는 한국문화체험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한국불교 최대 축제인 연등회를 맞아 해외불교계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한국불교문화 홍보와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방글라데시, 캐나다, 네팔,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일본등 에서 스님, 기자 및 재가인사들 등 총 2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에서 참석하는 인사로 일제강점기 해저탄광에서 수몰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위해 활동해온 “죠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세기는 모임”의 공동대표와 사무총장이 초청되어 참석 할 예정이다. 본회에서는 2016년 1월 30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죠세이탄광 수몰지역을 방문하여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를 지낸바 있으며, 93년부터 활동해온 본 단체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이번에 초청하게 되었다. 

 

해외에서 온 불교계 인사들은 방문기간 동안 자국 근로자와 이주민들을 위한 법회와 13일 일요일 열리는 연등회 공연마당 국제불교부스에 참석하여 자국 불교 홍보에도 참석 하게 된다. (예; 베트남 법회 조계사 극락전 2층 13일 오후 2시~4시 예정 등)

 

또한,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을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한국불교지도자 예방과 연등회 제등행렬 참석 등 한국의 불교와 문화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