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한.중.일 불교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제21차 대회를 위한 예비회의가 지난 4월 25일 14시 일본 입정교성회 고베교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1차 일본대회를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고베시 입정교성회 고베교회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3국교류위원회의, 세계평화기원법회, 학술강연회를 진행키로 합의하였다. 특히, 이번 일본대회의 세계평화기원법회는 지난 1995년 6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고베대지진의 희생자를 추념하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예비회의에는 한국측 단장으로 지민스님(사무총장, 삼론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이사스님 등 12명의 대표단과 중국 측 단장으로 명생스님(중국불교협회 수석부회장) 등 7명의 대표단, 일본측 단장으로 타케 카쿠쵸스님(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하여 예비회의와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