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는 4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캄툴린포체를 초대하여 연화생대사 괘불봉안의식』과 참가자들에게 가피를 베푸는 ‘구루린포체 푸자’를 올렸다.

 

티벳에 처음 불교를 전한 연화생대사는 한번 친견하기만 해도 해탈의 문이 열린다고 견즉해탈(見卽解脫)이란 표현을 쓴다. 연화생대사의 저술로 알려진 티벳 ‘사자의 서’는 육신을 떠난 영가들이 중음계에서 한번 듣기만 해도 악업에서 벗어나고 윤회의 고통에서 해방된다고 문즉해탈(聞卽解脫)이라고 한다.

 

연꽃에서 태어난 성자라는 연화생대사는 티벳에서 제2의 부처로 존중받는 최고의 스승이다. 구루 린포체로 존중하는 연화생대사가 화현으로 다시 오신분이 캄툴린포체이다. 캄툴린포체는 달라이라마, 딜고켄체 린포체, 까르마파 존자님과 더불어 금세기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추앙받는 분이다.

 

 

 

또한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는 <신과 함께 저승여행>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죽음준비와 사후세계를 미리 체험하는 특별의식으로 생전예수재를 합동으로 치렀다.

 

수행지도법사인 켄포스님을 통해 바르도 법문을 듣고 수행과 전승의 완전한 가피를 잘 이어 받아 지니고 있는 따시종의 독덴수행자 아추 노장과 법력이 뛰어난 켄뽀 들을 모시고 2층 만다라 명상실에서 생전장례식인 예수재 의식을 가졌다.

 

생전예수재는 자신의 생전 49재를 모시는 예수재는 살아생전에 자신의 49재를 미리 지내는 불교 전통의식이다. 자신을 대신하는 영가옷인 ‘체신품’을 만들어 저승으로 보냄으로써 전생의 빚이나 살생 등으로 진 악업을 갚고 원결을 풀어 삶의 장애나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의식이다.

 

문의 : 대원사 티벳박물관 061-852-3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