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인천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모두가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한마당 『2018 인천시민을 위한 행복나눔 미추홀 연등축제』가 5월7일 인천종합문화 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2018 인천시민을 위한 행복나눔 미추홀 연등축제』 포스터
축제의 시작은 7일 오전 10시부터 부스에서 <연등 만들기>, <연근 연잎가루 전병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네일아트>, <열쇠고리만들기>, <인경체험관>, <사찰카레> 등 다양한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린다.
공연은 오후 1시부터 인천시민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재능기부 축제한마당>으로 시작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재능기부 축제한마당>은 춤과 노래 등 저마다의 장기를 뽐내며 시민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무대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어서 ‘수륙영산대재’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수륙영산대재는 우리나라 불교의 장엄한 전통의식으로 인천시 무형문화재인 인천수륙재보존회와 범패 ․ 작법무 보존회가 범패와 바라춤, 법고춤 등이 어우러진 장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인천지역 8개 사찰 <연합합창단의 무대>도 펼쳐진다.
200여 명의 합창단원들은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인천시민들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봉축탑 점등>과 함께 <제등행렬>이 펼쳐진다.
갖가지 모양의 장엄등과 저마다의 손에 연등을 들고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시민들의 행렬은 또 하나의 장관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제등행렬이 끝난 후 저녁 7시30분부터는 유명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힐링음악회>의 막이 오른다. 트로트계의 거장 설운도와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 있는 국악인 남상일,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래퍼 치타, 화려한 무대의 6인조 걸그룹 비타민엔젤과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가 출연해 1시간30분 동안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8일은 <전통등 전시>가 이어진다.
사단법인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일초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인천 시민뿐만 아니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축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올 한 해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