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스님)는 4월17일 전국의 불교대표자를 포함한 1천500여명의 사부대중과 함께 대통령 내외분을 초청하여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여법하고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설정스님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국의 사찰이 일주일 동안(21일~27일) 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축원을 불교의례에 맞추어 올리고, 회담 당일에는 33타종을 시행할 것을 공표했다. 이러한 불교의 기원과 원력의 공덕에 대통령 내외분께서도 반가운 인사로 화답했다.

 

이에 종단협의 회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21일(토)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 23일(월)에는 조계사 사시불공 시간에 남북정상회담이 원만히 성취되고 한반도 평화 정착과 상생을 기원하는 축원을 드릴 예정이다.

 

더불어 설정스님은 회담이 있는 27일(금) 10시 조계사 종각에서 주요한 소임자와 함께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와 위신력으로 민족의 미래가 환하게 열리기를 바라는 33타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