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 4월 1일, 4일간 7만여 명 관람, 문화 체험과 산업 교류의 장
세계 각국과의 국제교류전의 확대로 국제적인 불교문화행사로 성장
전통미술과 명상 등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데 앞장…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산업 박람회”
4월 1일(일),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식을 거행했다. 올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7만여 명으로 각계각층에 호응을 얻었으며,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월도스님 즉문즉설 강연
4일 간 불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 수는 7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스님들과 불자들은 물론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 관람객과 젊은 연인들까지 늘어나면서 많은 관람객이 불교박람회를 찾았다. 특히 젊은 층의 관람객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이 눈에 띄었다. 강지연(24, 서울) 씨는 “지하철 광고를 보고 궁금증이 생겨 친구와 함께 들렀다”며 “불교를 잘 몰랐는데,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국전통예술의 현대적 발전 ‘BAF’
‘붓다아트페스티벌(Buddha Art Festival, 이하 BAF)’은 실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해 대중들에게 소개하며, 한국전통·불교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오픈마켓으로 국내 유일의 불교전통미술 아트페어이다. 지난 6년간 BAF는 불교박람회에서 많은 호평과 관심을 받으며 성장했다. 올해 주제전 ‘금빛부처님’, 현대미술특별전 ‘본질은 없다’, 청년작가공모전 수상작가전, 한국불교미술공예협동조합전과 네팔불교미술특별전 등 다양한 전시품으로 볼거리를 늘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불상개금체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 명상대제전
올해 처음으로 불교박람회에서는 명상대제전이 열렸다. 불교박람회 활성화와 명상의 대중화를 목표로 열린 명상대제전은 3·40대 대중에게 마음의 평안과 힐링 안겨주었다. 이틀간 4명의 명상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진행된 명상대제전. 강의 전 라이어 앙상블 라일락의 ‘음악으로 장엄하는 공양’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명상대제전은 안희영 교수, 전현수 박사, 인경 스님, 지운 스님의 강의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쉽게 명상을 체험하게 했다.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체험
다양한 품목과 친절한 안내, 깔끔한 전시
올해 박람회는 주제전, 기획전, 산업전, 국제교류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속에서 약 320업체, 470부스 전시로 구성됐다. 특히 각 관별 성격이 명확해 다양한 품목 중 원하는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불교박람회 곳곳에 위치해 있는 안내도우미들의 친절한 안내로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그 결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많아졌다”,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불편함이 없었다”는 등 관람객들로 부터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관람객 모습
전통문화산업 발전과 불교문화 확산의 발판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국내 전통문화산업의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불교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 전통문화산업의 활성화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준비해왔다. 불교박람회를 통해 전통문화산업과 불교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교박람회는 소비자와 생산자, 바이어를 직접 이어주는 교류의 장으로 평소 접점을 가지기 어려웠던 전통문화산업 종사자들과 국내외 소비자들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불교박람회 조직위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한국 전통문화산업과 불교문화산업을 총망라하는 국내 유일한 전통문화산업박람회로 국내는 물론 국제교류까지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박람회”라며 “이후에도 업체들과 관람객 등에 의견을 수렴해 더욱 알차고 가치 있는 박람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문화산업발전과 불교문화 확산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천연염색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