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학장 종림 스님, 황룡사 주지)은 2월 27일 영동군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제3기 졸업식 및 제4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대한불교법륜종 총무부장 도찬스님, 대승사 주지 혜산스님, 경제스님, 유동호 법사, 우세종 강사, 지역의 박세복 군수 등 내외귀빈과 불자 150여명이 참석해 3기 졸업생 24명, 4기 입학생 58명의 졸업과 입학을 축하했다.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은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16년 1기 졸업생 70명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1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종림 학장스님은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은 역사와 전통의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의 오랜 기간 동안 기도정진의 공덕과 원력으로 세워진 불교대학”이며 “옷깃만 스쳐도 오백생의 인연이 있는데 매주 화요일마다 불교대학에 모여 백천만겁 지나도 만나기 어려운 부처님 법을 배우니 얼마나 축복받은 인연일까”라며  “오늘 졸업하는 3기 동문모임의 왕성한 활동을 발원하며, 입학하는 4기는 인연의 소중함과 부처님 법을 배우고 익혀 신심 깊은 불자로 거듭나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음 안에 평화와 행복을 찾는 계기가 되어달라”며 축하와 환영의 말을 전했다.

 

 

김갑성 영동군불교신도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항상 부처님의 자비와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이웃과 법우들을 먼저 생각하는 참된 불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3기 졸업생 대표 송문영은 소감발표에서 “주옥같은 강사님들의 가르침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졸업을 해서 아쉽다”며 “불교의 가르침을 잘 이해하고 본받아 생활의 신조로 삼고 겸손한 불교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신도회 전 임원과 불교대학 전 임원진에대한 감사패 수여와, 3기생으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한 송문영, 김덕배, 홍경일, 성효진, 이재선 5명에게 공로상을, 재학기간동안 열심히 출석하여 정진한 송문영, 홍경일, 성효진, 이재선, 공숙희, 김정희, 박범대, 임향헌, 최은희, 천다예, 하운자 등 11명에 대한 정진상, 4기 입학생을 열심히 포교한 김명란, 백영숙, 송문영, 성효진, 김정희 등 5명에 대해 포교상을 시상했다. 특히 3기 졸업생 김정희 불자는 4기 입학생 7명을 포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영동생활불교실천대학은 특정 종파나 종단에 소속되지 않고 신도회 자체에서 운영하는 불교대학으로 2012년 1월 영동군신도연합회 박희문 전회장과 회원이 설립의 원을 세우고 2014년 6월 설립하여 영동, 옥천, 대전 등 타 지역에서도 입학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불교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