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을 초기불교의 관점에서 풀어본 이중표(전남대 철학과, 호남불교문화연구소장) 교수의 『대승기신론』 특강이, 근본불교연구회주관으로 서울과 광주, 구례 세 곳에서 진행된다.

 

『대승기신론』은 동북 아시아불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불서다. 그렇지만 그 내용이 어렵고 심오하여 일반 대중들은 쉽게 다가가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대승기신론』을 초기불교의 관점에서 누구나 알기 쉽게 하고자 근본불교연구회에서 기획한 강좌다.

 

이번 강좌에서는 기존의 현학적인 주석에 의존하지 않고, 초기불교의 관점에서 12연기와 4성제의 체계로 분석하여 해석한다. 생멸문(生滅門)과 진여문(眞如門)을 12연기의 유전문(流轉門)과 환멸문(還滅門)으로 해석하고, 일행삼매(一行三昧)를 연기의 도리에 따르는 8정도의 실천으로 이해한다.

 

『대승기신론』은 모든 것은 함께 연기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나 아닌 것이 없다’는 것을 믿고 깨달아서 실천할 것을 가르치는 가르침이다. 이번 강의는 『대승기신론』의 이러한 취지를 초기불교의 관점에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매주 주제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 제1강 ; 진여문(眞如門)과 생멸문(生滅門), 일심(一心; 중생의 마음), 이문(二門; 眞如門과
  生滅門), 삼대(三大; 體大, 相大, 用大), 훈습(薰習; 染法薰習과 淨法薰習)에 대한 이해
△ 제2강 ; 생멸문(生滅門)에서 진여문(眞如門)으로
△ 제3강 ; 사견(邪見)에서 벗어나기 – 인아견(人我見)과 법아견(法我見)
△ 제4강 ; 어떤 마음을 일으킬 것인가? - 신해행증(信解行證)의 수행법
△ 제5강 ; 올바른 대승(大乘) 수행(修行) ; 오문(五門) 수행(修行)의 의미
△ 제6강 ; 올바른 지관(止觀) 수행 ; 일행삼매(一行三昧)
△ 제7강 ; 여러 가지 대승(大乘) 관법(觀法)
△ 제8강 ; 수행(修行)의 공덕(功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