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은 오는 2월 6일(화) 오후 7시 템플스테이 종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공연으로 만나 본 북한 – 미리 만나보는 북한 예술단』이라는 주제로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전영선 교수가 제45차 월례강좌를 진행한다.

 

지난 1월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물론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15일 실무접촉을 열고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해 서울과 강릉에서 각각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북한 예술단 공연은 1985년 8.15광복절 40년을 계기로 9월 22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이산상봉과 함께 예술공연이 펼쳐졌다. 그 뒤로 90년대와 2000년대까지 꾸준히 진행되어 온 문화예술교류는 2007년 이후 완전히 중단 됐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8년 2월, 11년 만의 올림픽 남북공동입장, 그리고 27년 만의 남북단일팀 구성과 함께 남북 문화예술교류도 다시 재개를 꿈꾸고 있다.

 

민추본의 이번 제45차 월례강좌에서는 이런 흐름 속에서 북한예술단의 공연예술 영상도 보고, 북한에서 공연예술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