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분포고등학교(교장 김성태) 학생들이 12월 18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직접 만든 김장김치 380kg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기부했다.

 

학생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함께 참여해 직접 속을 만들고 버무려 정성껏 김치를 만들어 교내 어려운 학생 및 경비원 등 20세대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진지혜 분포고등학교 학생회장은 “김치 담그는 일이 힘들었지만 우리 주변의 독거 어르신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매우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춘성 관장)은 “추운 날씨 속 고생하며 김장을 담근 학생들의 정성이 참 고맙다”면서 “지역 내 홀로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포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매년 여름에는 매실청과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수시로 후원금과 물품을 후원해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