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 따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불교활동가 및 단체를 지원하고 격려하는 자리
 
12월 11일(월) 오후 5시 탄허강숙 사무실에서 설법연구원(원장 동출 스님)은 『제14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올 한 해 동안 사회의 여러 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교활동가와 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격려 했다.

 

이번 『제14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 대상자로는 △사미타 스님(길상사 아시아밝음공동체 소속) △홍성란(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 소속) △김형률추모사업회 등 활동가 2명, 단체 1곳이 선정됐다.

 

△사미타 스님은 1983년 스리랑카에서 태어나 12살에 출가했다. 2010년 길상사의 주지스님의 초청으로 한국왔다. 이후 스리랑카 근로자들을 위한 불교설법을 하고 있으며 길상사에 소속된 아시아밝음공동체에서 봉사하며 다문화쉼터의 정신적 지주로 활동하고 있다.
 
△포교사단 인천경기지역단 홍성란씨는 통일부 하나원 정착교육 프로그램 중 1박 2일 가정체험 프로그램을 불교에서도 가정체험을 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북한이탈주민 봉사체험 프로그램 중 월 1회 봉사 체험을 그동안 천주교 꽃동네에서 봉사체험을 하였으나 안성 연꽃마을로 변경하여 불교에서 봉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나원 퇴소 북한이탈주민들을 전국에 있는 각 사찰로 연결, 통일을 대비한 포교의 원력을 세워 북한이탈주민들이 불교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형률추모사업회는 2006년 발족했다. ‘한국원폭2세환우회’의 전 ‘김형률’ 초대 회장을 추모하며 그 뜻을 잇고 있는 단체다. 관련 단체들과 함께 특별법 제정운동과 원폭피해자문제를 알리는 사진전과 간담회 등을 열고 있으며, 원폭피해자 쉼터 ‘합천평화의집’ 개원을 위한 토대를 만들었다. 현재는 매년 추모제행사 주최와 특별법 개정, 원폭피해자문제 해결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에는 근본불교연구회(회장 이연배), 삼천사 총신도회(회장 이대법장) 등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